스틸아트페스티벌 비엔날레 전환 기본구상 연구 완료보고회 개최
국제적 수준의 비엔날레 확대 발전 가능성 모색해 차별성 있는 행사 구축 방침
이강덕 시장, “스틸아트페스티벌의 비엔날레 전환으로 도시 매력 더욱 높이겠다”

▲포항시가 스틸아트페스티벌의 추진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국제적 수준의 비엔날레로 확대·발전시키기 위한 추진계획을 마련하는 연구용역의 완료보고회를 18일 개최했다. (사진 = 포항시)
▲포항시가 스틸아트페스티벌의 추진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국제적 수준의 비엔날레로 확대·발전시키기 위한 추진계획을 마련하는 연구용역의 완료보고회를 18일 개최했다. (사진 = 포항시)

포항시가 스틸아트페스티벌의 추진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국제적 수준의 비엔날레로 확대·발전시키기 위한 추진계획을 마련하는 연구용역의 완료보고회를 18일 개최했다. 

지난 2012년부터 개최해 올해로 12회를 맞이한 포항 스틸아트페스티벌은 지역 대표 예술 축제로 자리매김했으며, 스틸의 문화화를 통한 지역 문화 콘텐츠 구축과 창조 도시 가치 발굴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스틸아트 작품 전시로 세계 유일의 문화예술 축제를 구현해 예술의 사회적 기능 강화에 노력하고 있으며, 예술가는 물론 시민과 철강 근로자 등의 자발적 참여로 시민문화공동체를 이끌어가는 상생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국제도시로서 포항의 위상을 확립하고 철과 예술, 기술과 문화, 도시와 사람을 연결하는 세계적 수준의 비엔날레 개최를 목표에 두고 이를 위한 추진계획이 논의됐다. 

기본계획에는 ▲도시 리브랜딩 전략으로 장소성 기반 비엔날레 도입 ▲기존 스틸아트페스티벌의 조각 중심에서 벗어나 장소 특정형 전시 작품 구현 방식으로 확대 ▲철(스틸) 소재의 확장성에 기반해 예술과 기술, 공간이 결합한 융복합 예술작품 설치 확장 ▲포항과 세계를 연결하는 글로벌 전시 기획 및 담론 강화 ▲도시의 문화와 사람, 산업 자원을 연결하고 경험하는 행사 구성 등 종합적인 방향을 설정하고 미래 사회에 대비한 새로운 도시 브랜드 동력을 제시했다. 

포항시는 이번 연구용역을 시작으로 포항 스틸아트페스티벌이 비엔날레로 전환하는 구심점을 마련하고, 경상북도를 상징하는 국제 수준의 문화축제를 확보해 다른 지역과 차별성 있는 비엔날레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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