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당초 목표치(10만명)에 150% 초과 달성

▲에코프로 이동채 前회장 구명 범시민 서명운동 모습. (샂빈 = 포항상의)
▲에코프로 이동채 前회장 구명 범시민 서명운동 모습. (샂빈 = 포항상의)

포항상공회의소(회장 문충도) 주도하에 지난달 20일부터 포항시민과 지역기업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전개한 에코프로 이동채 前 회장의 구명 범시민 서명운동이 당초 10만명 예상목표를 휠씬 넘겨 총 15만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번 서명운동은 현재 포항이 제철보국(製鐵報國)을 넘어 전지보국(電池報國)을 통한 제2의 도약을 위해서는 지역경제의 한 축인 이차전지 산업경쟁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를 맞고 있다.

이에 지역민과 경제인들 사이에서는 “이동채 전 회장이 하루 빨리 경영에 복귀해 지역과 국가를 위해 헌신할 수 있는 기회를 줘야 한다”는 분위가가 팽배 해 지고 있었다.

문충도 회장은“이차전지 산업은 이미 대한민국 경제와 포항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이며, 성장속도와 환경변화가 너무 빨라 과감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이 매우 중요하다”면서,“국가첨단전략산업 발전과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하루빨리 이 前 회장이 경영에 복귀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특히, 서명운동 마지막 날인 1월 10일 오후에는 익명의 40대 시민이‘이동채 前 회장 구명운동을 지지한다’며, 상공회의소를 직접 방문하여 1천688명의 서명을 받아 제출하는 등 지역민들의 뜨거운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포항상공회의소는 공식 서명운동이 종료됨에 따라 서명용지 최종 수합 정리 및 집계가 완료 되는대로 대통령실을 비롯한 정부 관계 부처에 지역민의 염원을 담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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