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지구, 지질, 해양) 사이언스 테마 ... 국내 최고 과학도시 자리매김
이강덕 시장,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세계적 수준의 과학문화 서비스 제공에 최선”

▲국립포항 전문과학관 조감도.(사진 = 포항시)
▲국립포항 전문과학관 조감도.(사진 = 포항시)

포항시가 심혈을 기울여 온 ‘국립포항 전문과학관 건립’ 사업이 지난해 11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타당성 조사를 최종 통과하면서 과학관 설립을 가속화 하고 있다. 

시는 오는 18일 과기정통부, 경상북도와 관계기관 회의를 통해 올해 추진 예정인 사업을 사전 검토하고, 5월 과기정통부 설계비 예산 반영, 8월 지방재정투자 심사 등 과학관 건립을 위한 사전절차를 추진해 2028년 완공목표로 하고있다.

국립포항 전문과학관은 타당성 조사에서 비용 대비 편익 분석(B/C) 및 정책성 분석과 지역균형발전 분석 등 종합평가 결과, 경제적 타당성 분야에서 높게 평가돼 건립의 필요성이 인정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2028년까지 포항시 남구 일원에 건축 연면적 6,000㎡, 총사업비 495억 원 규모의 지구, 지질, 해양 등을 아우르는 지오 사이언스(Geo Science) 전문과학관을 건립해 지역의 과학문화 체험 수요를 충족시키고 과학문화를 대중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포항시는 지난 2004년 우리나라 최초 과학 문화 도시로 선정된 바 있고, 미국, 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구축된 제4세대 방사광가속기를 비롯해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 막스플랑크 한국·포스텍 연구소 등 우수 과학 인프라가 밀집돼 있다.

하지만 우수한 과학 인프라 대비 과학문화를 공유·확산할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이 부족하다고 판단한 포항시는 지난 2022년 4월부터 전문과학관 건립 기본계획을 수립했고, 같은 해 12월 국회증액 사업비로 국립 전문과학관 건립 기본조사설계비 2억 원을 편성했다.
 
국립포항 전문과학관 전시관은 ▲지오 헤리티지 존 ▲AI지오 존 ▲딥씨 존 ▲키드 지오 존 등으로 구성된다. 지구, 지질, 해양에 대한 심도 있는 과학적 이해를 기반으로 입체적인 디지털 체험 콘텐츠와 실제 나무화석, 귀갑석 등을 활용한 전시물을 통해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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