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5일까지 포항실내사격장에서 동계합숙 훈련 실시

▲사격국가대표 후보선수들이 포항실내사격장에서 지난 19일부터 내달 25일가지 동계합숙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 포항시)
▲사격국가대표 후보선수들이 포항실내사격장에서 지난 19일부터 내달 25일가지 동계합숙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 포항시)

포항시는 사격국가대표 후보선수들이 포항실내사격장에서 동계합숙 훈련에 돌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동계합숙 훈련은 지난 19일부터 내달 5일까지 18일간 우수한 경기력을 보유하고 있는 국가대표 후보선수를 대상으로, 문화체육관광부∙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재정후원을 받아 대한체육회에서 주최하고 대한사격연맹에서 주관해 진행된다.

선수단은 지난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금메달 출신 여갑순 전임 감독을 중심으로 전문 지도자 4명과 고등학교 2학년부터 대학교 3학년까지의 선수 중 지난해 8개 전국대회 중 상위 4개의 본선 합산기록 순으로 선발된 공기소총 선수, 공기권총 선수 44명으로 구성됐다.

포항시는 지난 2019년 청소년 대표팀 합숙 훈련을 시작으로 매년 사격 국가대표 후보선수단의 동계 및 하계 합숙 훈련을 유치하고, 충무기 전국 중·고사격대회를 실시하는 등 명실상부 사격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포항에서 전지훈련을 마친 국가대표 후보선수단은 지난 6월에 개최된 독일 주니어 월드컵 대회 및 헝가리 그랑프리에서 종합순위 각 2위를 차지하고, 3명이 2024년 국가대표선수에 선발되는 우수한 성과를 내기도 했다. 

정정득 체육산업과장은 “사격 국가대표 후보선수들이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다양한 종목의 전지훈련을 유치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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