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입자 암 치료기와 부대 산업 성장 위한 창업지원
농·어업, 소상공, 미래산업 창업지원
초기창업 자금~사업 안정화까지 ‘창업 전주기 지원시스템’ 구축

▲권용범 예비후보의 2호 공약 발표 모습. (사진 = 예비후보)
▲권용범 예비후보의 2호 공약 발표 모습. (사진 = 예비후보)

권용범 국민의힘 포항북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9일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대한민국 최고의 창업 중심도시 포항’ 프로젝트를 제 2호 공약으로 발표했다.

권 예비후보는 “이번 공약은 1호 공약 ‘꿈의 암 치료기’ 중입자 가속기 설치의 연장선상으로, 가속기 기반 신약, 바이오 등 파생산업에 대한 창업지원으로, 포항에서 관련 부대 산업을 성장시킬 수 있도록 해 중입자 가속기와의 동반상승 효과를 창출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첨단산업만이 포항의 미래가 아니라 포항이 가진 자산인 농·어업 및 소상공 분야의 창업 지원을 통해 재래산업의 미래화 및 재활성화로 포항의 잠재력을 포항의 가능성으로 바꾸어 놓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또 “아이디어만 있으며 창업을 위해 금융권을 찾을 필요가 없도록 초기 창업 자금부터 사업 안정화까지 창업 전주기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포항을 대한민국 최고의 창업중심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구체적 추진방안을 살펴보면, 창업펀드 조성을 위해 공공기관 자금, 지자체 및 정부 관련부처 모태펀드, 민간 창업 펀드 등을 통해 연간 500억 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창업업체당 최대 10억 원까지 지원하며, 창업성공 시 심사를 거쳐 2차 추가지원(최대 50억)을 통해 사업 안정화까지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1차 창업실패 시에도 더 엄격한 기준을 통해 채무와 상관없이 2차(재기) 기회를 부여하며, 아이디어와 경륜이 합쳐진 청년+시니어 결합 시 특별 기회까지 주어진다. 

창업지원대상은 창업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이면 누구나(청년우선) 가능하다. 단 창업지역을 포항으로 제한하며 10년 이상 유지 약정 조건을 지켜야 한다.

창업지원자·업체 선정은 전문가들로 구성된 ‘창업지원 심사위원회’ 통해 공정하게 이뤄지도록 하며, 포항지역 창업자·창업업체에게는 인센티브(가점)를 부여할 계획이다. 

권용범 예비후보는 “창업지원을 통해 연간 60개 이상의 스타트업을 배출, 청년인구 유입효과와 신규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자신에 찬 모습을 보였다. 

그는 또 “포항을 발전시키겠다는 막연한 구호는 허상에 불과하며, 포항의 발전에는 실제적인 응원과 기회가 필요하다”며, “청년들이 돌아오는 도시, 아이디어만 있어도 창업을 통해 잘살 수 있는 도시 포항을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쏟아 붓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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