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을 찾는 관광객이 가장 먼저 만나는 사람...마음에서 우러나는 친절 필요해 호텔보다 깨끗한 숙박업소, 소박하지만 정갈한 맛으로 관광객 맞이해야.

  ▲ 식품위생관련단체장 포항시장과의 간담회 개최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난 23일 오후6시 5층 소회의실에서 KTX포항선 개통에 앞서 지역의 위생관련단체 20여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오는 3월로 KTX포항선 개통이 다가옴에 따라 수도권 관광객을 가장 먼저 만나는 사람이 숙박과 음식업소 영업자이므로 식품위생관련 단체장들과의 만남을 요청해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이강덕 시장은 포항은 지역적으로 204km의 수려한 해안선을 가졌으며 포항운하를 비롯해 이름난 관광지가 많다며 특히 드넓고 푸른 동해의 푸른바다와 싱싱한 해산물로 가득한 재래시장은 수도권의 관광객을 불러오기에 충분한 조건을 갖추고 있지만, 그 동안 교통오지라는 인식과 불친절로 인해 많은 관광객이 타 지역으로 가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이제 KTX가 개통되면 호텔보다 청결한 숙박업소, 작지만 깨끗하고 정갈한 맛으로 관광객을 끌어들일 수 있는 기회가 되므로 서비스마인드를 한층 업그레이드하고 청결한 환경유지와 시설개선을 통하여 포항만의 장점을 가진 관광지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한국외식업중앙회북구지부 송영준 지부장은 “최근 지역의 업주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서비스점프업 교육의 호응이 폭발적이다”며 지속적인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구룡포상인회 손철호 회장은 “무허가 업소의 무질서로 안전한 음식제공에 차질이 발생한다”며 이에 대한 대책을 요구했고, 죽도어시장 상인회 김경수회장은 “최근 자주 지적되고 있는 호객행위근절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을 찾는 관광객들이 제일먼저 만나고 제일 오래 기억할 수 있는 사람이 숙박과 위생관련업소 영업주들이다”고 강조하고, “항상 겸손함이 배어나는 아름다운 미소와 친절한 자세로 다시 찾고싶은 관광도시 포항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일선에서 최선을 다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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