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환동해 발전 위해 머리 맞댄다

  ▲ 환동해 거점지역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식 체결

경상북도는 26일 오후 1시 30분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환동해발전포럼과 포항시 공동 주최로‘환동해 거점지역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및 환동해 연안 4개국‘제3회 환동해 국제심포지엄’을 열었다.

업무협약에는 경상북도, 환동해발전포럼, 포항시, 포항시의회, 포항상공회의소, 한동대학교, 경희대 국제지역연구원, 영남일보 등 8개 기관단체가 참여했다.

이번 협약은 21세기 신해양시대의 중심인 경북 동해안을 환동해 경제권의 거점지역으로 육성하고 물류와 해양, 관광이 상승적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환동해 허브 구축을 위해 협력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심포지엄은 영남일보와 경희대학교 국제지역연구원이 공동 주관해 ‘환동해지역의 초국가 협력과 지방정부의 역할’이란 주제로 열렸다.

환동해발전포럼을 비롯해 동해안권의 도의원 및 시의원, 지역 상공단체, 해양수산업계,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우리나라, 러시아, 중국, 일본 등 환동해 연안 4개 국가 경제전문가들이 자국의 극동지역 경제정책에 대한 소개와 국가 간 협력방안을 제시했고, 토론자들의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이상욱 도 동해안발전본부장은“환동해안 연안국의 공동 발전을 위해서는 동북아자치단체연합(NEAR)의 역할이 중요하며 환동해 국가 상호 간 이해증진, 동북아 국가의 정기항로의 개설, 문화관광 교류의 활성화, 수자원 및 해양환경보존을 위한 협력과 노력이 절실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이번 국제심포지엄에서 경북 동해안과 러시아, 중국 등 국내·외 환동해권 경제정책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발표와 토론 결과는 미래 환동해권 경제발전의 초석이 될 것”이라면서,“환동해발전포럼이 북극 항로의 상용화 대책, 중국의 동북 3성 개발 및 북한지역의 동해안 활성화 전략 등 해양 경북의 실현을 앞당길 수 있도록 다양한 청사진을 제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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