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양군 느린우체통 운영

영양군은 지난 5월 13일 영양우체국과 느린우체통 설치‧운영협약식을 가졌으며, 협약내용에 의하여 지훈문학관과 두들책사랑 2곳에 느린우체통을 설치하여 정상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일월면 주실마을 지훈문학관과 석보면 두들마을 두들책사랑에 설치된 느린우체통은 매월 마지막 날, 수집된 우편엽서를 모아 1년 동안 보관한 뒤 다음달 1일에 발송하게 되며,느린우체통이 문향의 고장 영양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추억을 담는 감성체험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엽서나 우표를 따로 준비할 필요가 없어서 이용에 편의를 줄 것으로 생각되며, 시대가 변화하면서 손으로 쓰는 편지가 사라지고 있는 요즘 1년 뒤에 보내지는 손 편지가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추억의 다리 역할을 해 줄 것이다.

권영택 영양군수는 ‘느린우체통 운영으로 디지털시대에 기다림의 의미를 되새기도록 하고, 영양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즐거움과 추억을 느낄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프라임경북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