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청 배후 해양관광 중심도시로 부상

   

[프라임경북뉴스 = 김진한 기자]영덕군이 경북도의 신청사 이전과 신규 원전 건설등으로 영덕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지역경제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올해 말 개통되는 동서4축 고속도로로 신도청까지 30분대에 접근할 수 있어 동해안 해양관광·레저 인프라 확산을 위해 2016년도 해양관광시설 개발사업을 해양수산부 국가정책사업으로 채택하여 경북 동해안시대 중심도시로서 신도청 시대의 최대 수혜지역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덕군은 미래전략과제인 환동해 해양권과 한반도 황금허리 경제권 개발 계획 선상에 위치하고 있고 원전건설로 인한 소득 창출 및 산업 발전을 위해 원전 온배수열을 활용한 100만m²(30만평) 규모의 첨단 열복합단지를 조성, 연매출 1,000억원 이상, 4,000명 고용 창출효과로 지역 경제에 약 1조5000억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가 생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원전지역에 한수원이 납부하는 지역자원시설세가 지난해부터 1kwh당 0.5원에서 1원으로 100% 인상돼 세수증대에도 원전의 기여도가 더욱 높아질 예정이다. 인근 지역인 울진군은 지난해(2015년 12월말 기준) 총 1022억원 지방세 수익을 올렸다.

   

지난해 산업부는 제7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통해 영덕의 천지원전 건설계획이 반영된 만큼 영덕군이 원전과 더불어 상생발전할 수 있는 구체적인 지역발전방안 10대 사업의 제안했다.

10대 사업은 소득창출 및 산업발전, 매력적인 관광자원 개발, 안전하고 편리한 정주환경 조성, 지역인재 양성 및 채용 등 네 가지 발전비전을 기반으로 구체적인 사업내용을 담고 있으며, 10대 사업 제안이 ‘천지원전과 함께 시작하는 영덕군민이 원하는 지역발전방안을 도출해 나갈 것임을 명확히 했다.

최근 경북도는 원전 온배수 활용 실증시험사업 추진을 통해 약 4,1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더불어, 광열비가 70% 정도 절감되는 것으로 나타나 지역 농어가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뿐만 아니라, 선진국에서는 열대식물원, 악어농장 등과 같은 관광자원 측면에서도 각광을 받고 있다

한수원은 천지원전건설을 위해 영덕군민과의 약속대로 주민들이 불안하지 않게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지역주민의 충분한 의견수렴과 소통을 하여 지역발전과 주민들의 삶이 나아지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영덕 천지원전은 영덕읍 석리 등 4개리 일원 1천 678필지, 3,242,332m2에 건설될 천지원전1,2호기는 안전성이 더욱 향상된 APR 1500MWe급으로 각각 2026년과 2027년에 준공될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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