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항증 승인 등 절차 남아... 연내 취항 어려워

  ▲ 지난 7월 도입된 에어포항 1호기 모습

[프라임경북뉴스 =김달년 기자]올 연말로 예정됐던 에어포항 김포.제주노선 취항이 내년으로 미뤄졌다.

포항시에 따르면 당초 이달 초 국토교통부의 운항증명(AOC) 승인을 받아, 노선과 운임 등의 허가를 통해 12월 말에 본격 취항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13일 현재 운항증명(AOC) 승인을 위한 서류절차가 진행 중에 있으며, 현지 실사 등의 절차도 남아 있어 승인을 받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해 보인다.

승인이 나더라도 노선과 운임에 대한 허가도 별도로 받아야 되며, 이를 위한 절차도 2주 정도가 더 소요돼 물리적으로 올 연말 취항은 불가능하다.

포항시 관계자는 “현재 운항증명(AOC) 승인을 위한 막바지 절차가 진행 중에 있으며, 올해 안에는 승인이 날 것 같다. 연내 취항은 어렵지만 내년 초에는 취항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 에어포항은 지난 9월 AOC 승인을 얻어, 7월 도입된 50인승 에어 포항 1호기를 비롯한 2대의 비행기로 포항~김포, 포항~제주 노선에 1일 각 2회씩 운항할 예정이다.

그러나 투자 자본금 확보에 문제가 생겨 AOC 승인 신청이 미뤄졌으며, 최근 자본금 확보가 해결돼 이달 초 국토교통부에 운항증명(AOC) 승인을 신청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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