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동구 효목동, 북구 침산동 주민공청회 개최

[프라임경북뉴스 = 김진한 기자]주민과 함께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공청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대구시는 주민, 전문가, 공무원 등이 참여하는 '도시재생 선도지역 지정'을 위한 공청회를 오는 23일 시청 별관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도시재생 선도지역 지정’은 지난해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사업을 선도지역으로 지정하고, 활성화 계획을 수립해 주민과 함께하는 도시재생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첫 단추이다.

새정부 역점사업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노후 주거지를 쾌적한 주거환경으로 정비하고, 구도심을 지역의 혁신 거점으로 조성해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는 거버넌스를 구축함으로써, 지역 내 자발적인 상생협력을 유도해 지속가능한 도시구조를 만들어 가는 도시혁신 사업이다.

대구시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도시재생 선도지역 지정(안)」에 대한 전문가와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시의회 의견청취를 거친 후 3월 중 국토교통부에 도시재생 선도지역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다.

도시재생 선도지역 지정 대상지역은 동구 효목1동 478번지 일원과 북구 침산1동 1660-4번지 일원이다.

효목1동 ‘소소한 이야기 소목골’ 사업은 동구시장 블루거리 상점가 특화 및 청년 인큐베이팅 존 조성, 공용 주차장 설치를 통한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조성 및 지역 경제활성화를 추진한다.

침산1동 ‘자연을 담고 마음을 나누는 침산에 반하다’ 사업은 침산공원과 연계한 Eco클러스터 구축 및 국유지를 활용한 행복주택 건립,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도로개설로 지역 활성화 및 정주여건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구시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공청회를 시작으로 지난해 선정된 시범사업은 주민과 함께 지혜를 모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갈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정비구역 해제지역, 원도심 등 노후주거지를 대상으로 민간과 공공기관이 협력해 신규 사업을 적극 발굴하는 등 국가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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