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북뉴스=김운하기자]영주에서 대출금, 기초생활수급비 등 금품갈취를 상습적으로 이어온 A씨(41)가 경찰에 붙잡혔다.

영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초생활수급자 B씨(49세)를 이용하여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을 받게 한 뒤 대출금을 갈취한 A씨(41)을 상습공갈 및 상해죄로 구속했다.

조사과정에서 A씨(41)는 지난해 10월부터 올 3월까지 B씨 부부의 통장 및 체크가드를 빼앗아 총 63회에 걸쳐 대출금 및 기초생활수급비 총 3,487만 원을 상습적으로 갈취한데 이어 B씨의 머리·가슴 등을 수차례 때려 상해를 입히기도 했다.

영주경찰서는 서민생활을 괴롭히는 동네조폭을 지속적으로 단속하고 향후에도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범행에 대하여 엄정하게 대처하는 한편 피해자 지원 등 피해자 보호조치도 적극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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