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북뉴스=김달년기자] 정부의 ‘지진방재 개선대책’과 관련해 포항지역 지진 피해주민들에 대한 추가 지원이 이뤄진다면 누구의 공(功)일까?

28일 자유한국당 김정재의원과 더불어민주당 허대만 포항시장 후보가 나란히 정부의 ‘지진방재 개선대책’과 관련해 포항지역 지진 피해주민들에 대한 추가 지원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현역 국회의원인 김정재의원은 28일 열린 국회 본회의와 재난안전대책특별위원회에서 “개선대책에 당사자인 포항지진 피해자들을 제외한 것은 생색내기용 정책발표에 지나지 않는다고 질책했다.

이에 “정부 고위관계자는 어떻게든 지원금 인상안에 상응하는 지원이 지진피해 주민에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 했다고 김정재의원측은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허대만 포항시장 후보도 이날 포항시청브리핑룸에서 정부의 ‘지진방재 개선대책’과 관련해 “포항지역 지진 피해 주민에 대해서도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전파의 경우 400만원, 반파의 경우 200만원, 소파의 경우에도 풍수해 보험 판정기준에 따라 구체적 기준이 마련되면 추가 지원하겠다”고 구체적 금액까지 제시했다.

허 후보는 “이번 개선책이 초유의 포항지진으로 인해 나온 대책인 점과 포항지진 피해지원이 비현실적이라는 점을 들어 중앙정부를 설득하는 등 추가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꾸준히 전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현역 국회의원과 여당의 시장후보의 발표를 감안하면 포항지역 피해주민들에 대한 추가 지원이 이뤄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포항지역 지진 피해주민들에 대한 추가 지원이 이뤄진다면 현역 국회의원의 노력 덕분일까? 아니면 여당 시장후보의 설득 덕분일까?

포항시민들은 누구의 한 사람의 덕이 아니라 두 사람 각각의 노력이 하나의 목소리로 울려 정부로부터 추가지원을 얻어 낼 수 있는 결실로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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