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다공증약을 먹고 있는데 치과치료를 할수 있나요?"
하지만 이런 약을 복용하는 경우에는 뼈의 재생과 파괴가 활발히 일어나는 치과영역에서 여러 부작용이 발생하는경우가 많다.
장기간 이 약을 복용하거나 주사제로 투약하는 환자에 있어서 뼈에 나타나는 부작용은 이를 뽑거나 임플란트 시술 후에 치조골 괴사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치과 영역에서 골괴사가 일어날 수 있는 약제를 복용하는 환자의 경우는 골다공증 약 뿐만 아니라 종양치료 목적의 혈관 형성억제제나 골 흡수 억제제를 투여받는 환자의 경우가 그러하다.
그러면 이런 환자들은 어떻게 치과 치료를 해야하는가가 제일 큰 문제일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통상적인 치과치료는 문제없으며 골관련 치료는 아래지침에 따라 치료하면 큰걱정을 하지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과거에 이런 골괴사 환자의 발생으로 많은 고생과 많은 연구를 해왔고 현재도 골괴사 발생기전과 치유기전 및 치료 방법 등의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데 확실한 가이드라인은 없는 상태다.
하지만 많은 연구 끝에 미국 구강악안면외과에서 치료에대한 지침서(Position paper)를 만들었다. 가이드라인으로 못 부르는 이유는 아주높은 수준의 병인론 및 임상 증례에대한 연구를 통해 그 증거 논문을 만들고 그 논문을 토대로 가이드라인을 만들어야 하는데 아직 그 수준의 논문 발표가 이루어지지 않아서이다.
미국 구강악안면외과에서 발표한 지침서 내용을 토대로 치과치료에서 뼈관련 치료에 주의사항을 요약해보면
1.구강으로 복용하는 약제는 주사제보다 골괴사가 잘 발생하지 않는다
2.4년 복용여부가 중요하데 4년미만이면서 다른 약복용을 하지않는 경우는 통상적 치과 치료가 가능하다
3.4년 미만이지만 다른약(혈관형성억제제 혹은 골 형성억제제)을 투약하였거나 4년이상이면 2개월간 약투여를 중단하고 치과치료를 진행 하고 시술후 시술부위 치유가 완료되면 약을 투여한다.
4.골괴사를 예상할 수 있는 표지자는 없다는것이다.
골괴사는 두렵고 치료가 어려운 질환이지만 통상적인 치과 치료는 전혀 문제가 발생하지 않으며 뼈와 관련된 치과 치료를 할 경우에는 치료 전 적절한 약 조절과 주의사항으로 거의 대부분의 경우 문제없이 치료할 수 있기 때문에 치과 치료 전에 두려워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