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영택영양 군수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새로운 영양(The New Yeongyang)의 시대가 열렸습니다.

그동안 우리는 2007년 도약의 원년으로 시작해서, 디딤돌의 해(2008년), 미래의 꿈을 현실로(2009년), 희망을 우리 생활에(2010년), 실속(實速) 영양(2011년), 그리고 창조적 영양(2012년), 보다 큰 영양(2013년)까지 숨 가쁘고 줄기차게 달려왔습니다.

이렇게 달려오고 추진해 온 배경에는 지금까지의 영양보다는 보다 살기 좋고, 행복을 꿈꿀 수 있는 미래 영양을 비전으로 삼아 새로운 영양(The New Yeongyang)을 창조하고자 하는 의지와 열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산간오지 산촌에서 비롯해서 「Hot 영양」이라는 브랜드를 얻기까지 수많은 시행착오도 있었고, 좌절과 고달픔도 있었습니다.

심지어는 서로 다른 시각과 의견으로 견해의 충돌도 있었고 불협화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이러한 과정에서 비롯된 모든 일들은 영양(Yeongyang)이라는 곳을 살기 좋은 곳, 행복한 곳, 우리의 영양군을 영양군답게 발전시키고자 하는 충정에서 비롯되었다고 봅니다.

사회(society)란 다양성이 존재하고 그 다양성 속에서 때로는 충돌도 합의도 생기며, 차이와 갈등을 해소해 나가는 과정에서 보다 나은 시대가 다가온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갈등이 없다면, 입장의 차이도 새로운 견해도 생길 수 없으며 보다 나은 발전모델을 개발하거나 창출해 나갈 수 없습니다.

그동안 우리 안에서부터 차이와 서로 다름을 극복하고, 대화와 설득의 과정 속에서 지금의 영양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어려움이 없었다면 보람 또한 없었을 것이며, 과정이 힘들지 않았다면 성취감도 맛 볼 수 없었을 것입니다.

다만 작은 것에 현혹되지 않고 먼 미래를 보고 달려가는 안목이라는 것이 있었고, 미래를 꿈꾸는 꿈을 가질 수 있었기에 어려움도, 난관도 극복할 수가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수많은 난관과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 서로 의지하며 위로를 아끼지 않았던 우리 영양군민들과 공무원들께 감사와 존경을 드립니다.

이제는, 지금 영양의 미래를 새롭게 열어갈 준비가 되었다고 감히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이미 2012년도부터 새로운 영양을 만들어 갈 준비는 시작되었습니다.

그 시작이 바로 창조적 영양(Creative Yeongyang)이었습니다.
그리고 2013년도에는 글로벌 영양을 표방한 보다 큰 영양(The Greater Yeongyang)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2014년도는 이러한 모든 것을 바탕으로 융복합 영양(Convergence Yeongyang)을 만들어 가야 합니다.

창조적 영양이 창조적 생각, 창조적 시각, 창조적 실천으로 희망을 꿈꾸는 영양건설이 목표였다면, 보다 큰 영양은 세계를 모으고 품는 감성도시 영양을 만들기 위한 글로컬 영양(Glocal Yeongyang)이었습니다.

융복합 영양(Convergence Yeongyang)은 자연친화적 융복합산업, 녹색성장 융복합산업, 인문학중심 융복합산업, 인간친화적 융복합 산업의 영양을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그동안 7~8년의 시간동안 단위별로 추진했던 사업을 상호연계성과 연관성을 가진 권역별, 사업별로 융합시킴으로써 사업이 아닌 신개념의 산업화를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그 한 예로, 산나물축제를 하고 H.O.T Festival을 통해 얻은 브랜드 명성에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국가산채클러스터와 연계해서 고품질, 고품격의 자연건강음식산업으로 육성시키는 것입니다.

음식디미방의 푸드스쿨을 통해 음식복원, 전시, 체험, 홍보에 주력했던 사업을 이제는 한국음식화를 넘어서 한국음식의 세계화를 선도해 나가는 것입니다.

문학 고장의 명성과 유교사상의 결합으로 한국 인문학의 거점도시를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풍력발전단지를 포함한 그린에너지사업들을 그린에너지산업으로 그 범위를 확장해 나가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에게 남은 것은 그동안 각고의 노력과 심혈을 기울여 유치하고 확장해 놓은 산별 사업들을 보다 큰 단위별로 묶음으로써 우리의 영양에 걸맞은 새로운 영양(The New Yeongyang)을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새로운 영양(The New Yeongyang)의 기본가치는 창조(Creative), 보다 큰(Greater), 융복합(Convergence)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본가치의 목표는 행복한 영양을 만드는 것입니다.
자급이 이루어지고, 자족의 기능을 갖춘 도시 영양군을 만드는 것이 우리의 최종 목표입니다.

세계적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환경생태도시(Ecocity)인 브라질의 라파나주의 쿠리치바(Curitiba)처럼 전원도시(garden city), 자족도시(self-sufficient city), 녹색도시(green city), 에코폴리스(ecopolis), 에코시티(ecocity)를 만드는 것입니다.

스위스의 취리히(Zurich)처럼 자연친화적 생태환경이 살아 있는 도시를 만드는 것입니다.

독일의 프라이부르크(Freiburg im Breisgau)처럼 녹색도시를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우리 영양군은 브라질의 쿠리치바, 스위스의 취리히, 독일의 프라이부르크보다는 더 많은 자연자원과 생태자원, 그리고 전통문화를 비롯한 고급자원들이 많습니다.

우리 영양군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자원들을 활용한다면 세계적인 영양을 만들어 갈 수 있고, 꿈의 도시 영양을 창조해 갈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새로운 영양(The New Yeongyang)을 추구하는 이유인 것입니다.

저는 꿈을 갖자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 꿈을 향해 한발 한발 다가가자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꿈을 현실로 만들어 가려면, 지금 움직이고 내딛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까지 달려온 것은 새로운 영양을 창조하기 위한 과정이었습니다.

이제 새로운 영양의 모습은 머지않았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영양의 모습을 창조하기 위해, 2014년을 준비하는 해로 삼읍시다.

미래는 꿈꾸는 자의 것이라고 했습니다.
미래 영양, 꿈의 도시 영양, 새로운 영양을 만들기 위해 힘차게 전진해 갑시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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