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수력원자력(주) 직원들이 11일 고리본부에서 개최된 중소기업 제품 원전본부 순회 구매상담회’에서 중소기업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주)가 중소기업 제품 원전본부 순회 구매상담회를 개최, 원전산업 진입을 원하는 중소기업의 판로개척 지원에 나선다.

이번 상담회에는 여성기업, 벤처기업 등도 대거 포함해 원전산업 생태계의 저변을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로 8년째 이어지는 구매상담회는 매년 중소기업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아 왔으며, 이번 구매상담회를 통해 최근 침체되어있는 원전산업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상반기 구매상담회는 11일 고리본부를 시작으로 12일 월성본부, 17일과 19일에는 각각 한울본부와 한빛본부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수력 및 양수분야의 구매상담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구매상담회에는 각 원전 본부별 과거 구매관련 빅데이터를 공개해 해당 품목에 관심있는 중소기업이 참여함으로써 구매상담회의 실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수원은 또, 중소기업제품 전시 뿐만 아니라 발전소 구매 실무자와 구매상담회 참가중소기업 간의 1:1 매칭 상담을 시행함으로써 구매상담회의 실효성과 참가 중소기업의 만족도를 동시에 높인다는 방침이다.

손태경 한수원 구매사업단장은 구매상담회는 협력중소기업의 우수한 제품을 원전현장에서 직접 홍보하고 설명해 판로를 개척하는 매우 의미있는 행사”라며, “협력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한 한수원의 노력들이 결국에는 국민의 신뢰를 회복함과 동시에 활기차고 건전한 원전산업 생태계 조성에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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